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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라비난초(난초과)
2020-08-12 오전 10:46:31 관리자 mail kgbpost@naver.com





    꽃이 활짝 핀 모습이 마치 해오라기가 날아오르는 모습과 닮아서 해오라비난초라고 부른다.


    경기도 수원과 화성, 안산, 상주 황금산 일원의 양지 바른 습지에서 자라는데, 개체수가 아주 적어 멸종위기2급으로 지정되었고 곳에 따라서는 자생지 둘레에 철조망을 설치하여 보호하고 있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의 꽃차례에 1~4개가 모여 달린다.


    귀한 난초과 식물들 중에는 야생에서 보기 힘들어서 멸종위기종이 되었지만, 원예종으로 키우는 것들이 몇 종 있다. 나도풍란, 석곡, 풍란이 그러한데 해오라비난초도 그 중 하나다.


    이들은 꽃이 아름다운 식물로 관상가치가 뛰어나 특별한 사랑을 받는다. 그런 까닭에 자생지에서는 남획이나 훼손으로 사라져가고 있다. 귀한 꽃을 자생지 또는 자생지와 흡사한 곳에 복원하려고도 하지만 그들이 야생에 가까워지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 사람의 손을 타서 사라져 버린다.
    “꿈속에서라도 만나고 싶다”는 염원이 담긴 꽃말을 가진 해오라비난초가 올해는 비가 많아서 그런지 몇년 동안 잘 피지 않다가 상주에 있는 어느 산 습지에 피었다




    가냘픈 날개 짓으로 비상하려는 듯한 자태. 행여 가까이 가면 날아갈세라 흥분된 마음을 누르며 한발 물러서서 본다. 순백의 꽃은 함부로 할 수 없는 위엄이 서려 있다. 




    푸른 풀밭에 내려앉은 학처럼 고고한 아름다움에 애잔함이 어린다. 어찌 이리 어여삐 피어나 뭇 사람의 마음에 갖고 싶은 욕심을 갖게 하는 것일까.  잘 보전되고 내년에도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람한다.
    촬영:2020 8 10. 상주. 윤삼숙

    <저작권자©경북포스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0-08-12 10:46 송고
    해오라비난초(난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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